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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박지성의 이름은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에 둥지를 튼 선수도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뤼트 판 니스텔루이(9위), 에드빈 판 데르 사르(14위), 네마냐 비디치(15위), 마이클 캐릭(18위)은 물론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19위)도 포함됐다.
더 흥미로운 점은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최근 10년 동안은 '암흑기'였다는 점이다. 맨유는 그 기간 이적료로 15억파운드(2조4500억원) 이상을 지출했지만 대다수가 실패작이었다.
큰 돈을 들여 영입한 폴 포그바, 앙헬 디 마리아, 제이든 산초, 해리 매과이어가 최고의 영입에 오르지 못한 것이 맨유의 현실이다.
맨유 팬들은 '퍼거슨 감독 이후에는 아무도 없다', '정말 안타깝다. 그것이 우리 클럽의 주요 몰락 원인이다. 우리는 제대로 된 선수조차 영입하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매번 이적시장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글들을 쏟아내며 분노를 토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