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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울버햄튼전 패배 원흉이 손흥민?
앞선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이 경기 템포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해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는 것이다.
워녹은 "경기장에서 속도를 늦추는 리더십을 발휘할 사람이 없었다. 손흥민은 그런 타입이 아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리더이다. 그는 소리를 지르거나 팀을 조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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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를 바꿀 권한은 엄연히 감독이 가지고 있다. 그 틀 안에서 세부적인 컨트롤은 물론 선수들이 하지만 이는 중앙 미드필더들이 할 일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에 2선 3선의 페이스까지 지시하기 어렵다.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도 워녹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실점할 때 그라운드에는 손흥민 외에도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있었다. 리더십이나 경험이 결코 부족한 스쿼드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누군가는 추가시간에 돌입했을 때 토트넘이 수비적으로 문을 닫았어야 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