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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에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상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아보이기 때문이다. 래시포드가 환하게 웃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부상이 우려되던 래시포드가 대표팀 훈련을 웃으며 소화하면서 유로2024 예선 최종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로2024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통상적인 훈련이었지만, 눈 여겨볼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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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의 부상은 소속팀 맨유에게도 치명적이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이전까지 12년간 팀의 골문을 지키던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내고, 텐 하흐 감독이 신경써서 데려왔다. 그러나 오나나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텐 하흐 감독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어쨌든 팀의 주전 골키퍼다.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지면 맨유는 더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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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래시포드 역시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을 겪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 예선 몰타전에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 중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세게 부딪혔다. 결국 통증을 호소한 래시포드는 후반 16분에 콜 팔머와 교체됐다. 터벅터벅 걸어나가며 계속 통증을 호소해 큰 부상이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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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