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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으로선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또 사고를 쳤다. 심야에 버거를 주문하는 등 식단 관리 조절 실패로 체중이 6kg이나 증가했다.
부르크 감독은 강제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그 지시도 어겼다. 부르크 감독은 체중을 75kg으로 줄일 때까지 은돔벨레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
토트넘은 2019년 7월 '클럽 레코드'인 6300만파운드(약 1020억원)에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두 시즌 반동안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또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처음에는 은돔벨레를 중용할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에 돌아섰다.
그는 세 번째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다시 벗었지만 여전히 '먹튀'를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7경기(선발 1경기, 교체 6경기) 출전했고, 시간은 123분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