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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결국 만나긴 만나나?
사실 김민재와 바란 조합은 맨유에서 성사될 뻔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가장 공개적으로 먼저 원했던 팀이 바로 맨유였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 뒤늦게 참전한 바이에른이 맨유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김민재는 맨유에서 바이에른으로 급선회했다.
스포르트는 '바란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맨유를 떠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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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에 김민재가 차출된다. 1개월 결장이 유력하다. 바이에른은 센터백 추가가 필수다.
스포르트는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바란이다. 바이에른은 바란의 경험과 커리어를 믿는다. 맨유는 이적료로 2000만유로에서 3000만유로(약 283억원~425억원)를 요구할 것이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라고 진단했다.
바란이 가세한다면 김민재 개인적으로도 반길 일이다. 김민재는 데리흐트가 자주 다치면서 체력 안배를 전혀 받지 못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불가능해 체력적으로 매우 지친 상황으로 혹사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