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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하피냐(바르셀로나) 영입에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큰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 손흥민이 고군분투하면서 빈 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도 '손흥민은 지금까지 훌륭하게 그 자리를 채워왔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는 스쿼드의 뎁스다. 현주소가 그렇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과 히샬리송의 부상 이탈로 고심하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대신 바르셀로나가 가장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로메로와 현금을 얹어 영입한다는 그림이다. 그러나 '퇴장 징계'로 앞으로 2경기 더 결장하는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라인의 핵이다.
또 올 시즌 부주장에 선임돼 '캡틴' 손흥민, 또 한명의 부주장 메디슨과 함께 리더그룹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로메로가 이적할 경우 수비라인에 큰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
하피냐는 지난해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 라리가에서 36경기에 출전해 7골-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존재감이 떨어졌다. 라리가 9경기에 출격했는데,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불과하다. 276분 출전한 그는 2골-1도움에 그쳤다.
하피냐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