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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언론이 '멘붕'에 빠졌다.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편성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을 포함한 상위 세 팀이 올림픽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대륙 4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운명을 정한다.
소후닷컴은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이미 몇 차례나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 도쿄올림픽 때는 코로나19 탓에 출전도 하지 않았다. 최하위 그룹으로 떨어졌다. 실력 부족에 조 편성까지 손해를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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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도 '일본이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처음이다. 이후 1996년 애틀랜타, 2016년 리우 대회 예선 때는 모두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뒤 결승에서 붙었다. 파리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한국은 최근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파리세대다. 중국은 피지컬을 앞세울 가능성이 높다. UAE는 환경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일본을 1대0으로 잡고 1964년 도쿄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올림픽 '자력 진출'(1988년 대회는 개최국 자동 진출)을 이뤄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