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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줄어든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센터백을 지켜줄 미드필더가 절실한 뮌헨의 상황과 맞아떨어진 선수가 있었다. 맨유에서 밀려나기 시작한 카세미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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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를 둘러싼 기류가 바뀌었다. 시즌 초반 선발 출전에도 카세미루는 줄곧 흔들리며 맨유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도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를 겪게된 카세미루를 팀 계획에서 배제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맨유에서 내쳐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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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투헬은 카세미루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계획은 겨울 이적시장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힘을 얻고 있다. 뮌헨은 새롭게 한두 명을 영입하고자 한다. 수비진 보강 외에도 여전히 6번 포지션을 원하며 일부 소식에 따르면 카세미루도 토론의 주제다'라고 카세미루의 바이에른 이적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세미루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다. 그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5000만 유로 이하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이적료의 규모까지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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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세미루 외에도 최근 그의 레알 시절 동료이자, 현재는 맨유 동료인 라파엘 바란도 출전 시간을 이유로 바이에른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레알을 떠나 맨유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두 선수 모두 불과 몇 시즌 만에 맨유 잔류가 아닌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