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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고 싶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천과의 경기는 항상 어려웠다.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마지막 10분 여러 실점 위기가 있었다. 부천이 세트피스에 강해서 위기가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잘 막아줘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1위를 못하면 PO를 가야하는데, 승강 PO를 하려면 조직적으로 더 좋아야 한다.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무실점을 한 고동민에 대해 "개인적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아빠가 되고 나니 책임감이 더 좋아졌다고 하고 있다. 아기를 낳고 전후가 달라졌다. 그 전에도 잘했는데, 이제는 더 잘한다"고 했다. 경남은 12월 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2 3위 김포FC와 PO를 펼친다. 설 감독은 "김포는 지키는 경기를 할꺼다. PO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지, 특히 전반기 18경기까지는 1위를 했다. 나머지 18경기에서 4승 밖에 못했다. 상대가 맨투맨 수비를 하다보니 준비를 못해서 승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지금 이에 대한 준비를 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인지만, 찬스를 만들고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작년에도 PO를 경험한만큼, 승강 PO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