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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회복기간이) 짧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짜릿한 역전승으로 리그 순위를 끌어올린 영광 뒤에는 적지 않은 상처가 남았다. 핵심 수비수 마티프의 부상이다. 마티프는 이날 경기에 선발 포백 라인의 센터백으로 나왔다. 팽팽한 경기에서 온몸을 내던지며 수비에 임했다. 덕분에 리버풀은 2-3으로 역전당한 경기를 4대3으로 다시 뒤집어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티프는 경기의 마지막 승리 순간을 함께 누릴 수 없었다. 2-2로 맞서던 후반 23분에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마티프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로 곧장 교체됐다. 경기를 마친 클롭 감독은 이런 마티프의 상태에 관해 언급했다. 정밀검진을 받기 이전임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