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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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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엘링 홀란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제레미 도쿠가 2선에 위치했다. 더블 볼란치로 로드리, 마누엘 아칸지가 출격했다. 수비는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손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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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맨시티가 홈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연달아 세트피스 기회를 창출했다. 토트넘은 선수비-후역습 전략으로 나섰다. 기회는 전반 5분 찾아왔다. 토트넘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의 발끝이 번뜩였다. 힐이 상대 압박을 뚫고 롱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다. 맨시티의 도쿠가 1대1 마크했지만 손흥민이 힘으로 이겨냈다. 이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4경기 만에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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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1-1 원점.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몰아쳤다. 특히 전반 13분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는 토트넘의 실수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홀란드가 슛을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존슨이 맨시티 진영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볼을 연결하려던 순간 디아스의 태클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27분에도 힐이 패스 타이밍을 놓쳐 손흥민에게 제대로 볼을 전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온 몸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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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힐을 빼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맨시티의 초반 흐름을 막을 순 없었다. 맨시티는 후반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실바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가 슈퍼 세이브를 해냈다. 맨시티는 후반 7분 도쿠를 빼고 잭 그릴리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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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연거푸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당황한 맨시티는 포든을 빼고 리코 루이스를 넣었다. 맨시티는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양 팀 벤치 싸움이 치열해졌다. 토트넘은 로 셀소를 빼고 올리버 스킵얼 투입했다. 맨시티가 웃었다. 역습 상황에서 그릴리시가 역전포를 터뜨렸다. 로드리가 상대 빌드업을 끊고 볼을 쟁취했다. 홀란드를 거쳐 그릴리시가 볼을 잡아 3-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양 팀 모두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토트넘은 비수마 대신 히샬리송을 넣었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알바레즈 대신 나단 아케, 마테오 코바시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의 카드가 적중했다. 존슨의 크로스를 쿨루셉스키가 번쩍 뛰어 올라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토트넘 쿨루셉스키와 로얄이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격렬하게 붙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3대3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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