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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보통은 감독의 철학과 전략 및 전술에 따라 선수단을 구성한다. 하지만 가용한 선수단의 상황이 변한다면 임기응변을 펼쳐야 할 때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토트넘은 승점 14점을 낭비했다. 1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골득실에서만 앞선다'라고 한탄했다.
토트넘은 11라운드 첼시전을 지나면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암초를 만났다. 센터백 미키 반더벤과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을 당했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거친 플레이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디애슬레틱은 '이 기간 반복되는 주제 중 하나는 후반부터 강력한 압박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중반 이후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후반전에는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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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가 잘했다고 표현하려면 3대0으로 앞서야 한다. 골문 앞에서 상대를 끝장낼 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하다. 아주 간단한 문제다"라며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 때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