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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 활약했던 센터백도 프랑크푸르트전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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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독일 언론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경고를 받았으며, 크나우프와의 경합에서 조심성과 태만함을 보이며, 몇 미터 앞에 있었음에도 경합에서 패배했다'라며 김민재가 연관되어 있는 실점 장면에 대해 지적했다.
언론에 이어 과거 바이에른에서 활약했던 선수까지 김민재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독일 언론 SPOX는 11일 바이에른 센터백 출신인 토마스 헬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SPOX는 '헬머는 바이에른 수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특히 새로 영입된 김민재에게 그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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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 입단 이후 팀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로부터 '김민재는 아직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근접한 기량은 아니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김민재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탈리아에서 받은 업적을 고려하면 내가 그에게 거는 기대에 아직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지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헬머의 지적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거의 매 경기 구단 레전드 선수들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바이에른에서의 첫 시즌은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이날 경기 김민재뿐만 아니라 키미히, 우파메카노, 노이어 등 다양한 선수들의 실수가 겹치며 충격적인 패배의 결과가 나왔으며, 엉덩이 타박상 회복 후 복귀전을 치렀던 상황이기에 김민재가 향후 일정에서 경기력 반등으로 평가를 뒤집을 여지는 충분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