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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가 '죽음의 조'로 따로 불리지 않았던 데에는 두 자이언트 클럽인 맨유와 바이에른뮌헨의 존재 때문이다. 맨유와 뮌헨이 조 1위를 다투다 나란히 16강에 진출하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며 코펜하겐은 '무승 광탈'한 2022~2023시즌 역사를 반복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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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은 조별리그로 직행한 뮌헨, 맨유와 달리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2차예선부터 참가해 3차예선,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거쳐 힘겹게 조별리그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92년에 창단한 코펜하겐이 UCL 토너먼트에 진출한 건 2010~2011시즌 이후 13년만이다. 역대 최고 성적도 16강이다. 조규성 이한범 소속팀 미트윌란에 이어 덴마크 리그 3위에 머문 코펜하겐은 36살 젊은 감독과 함께 토너먼트에서도 기적을 쓸 수 있을까? 현지시각 18일에 16강 조추첨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16강을 통과한 팀은 뮌헨 아스널 레알마드리드 레알소시에다드 맨시티 코펜하겐 에인트호번 나폴리 인터밀란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라치오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등 14개팀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