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 화법에 첼시 팬들만 속이 터진다. 첼시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를 정리하고 토드 보엘리 시대를 새롭게 연 첼시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투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로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반등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올 시즌 절치부심에 나섰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붓는 등 또 다시 지갑을 열었다. 감독도 토트넘의 전성시대를 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데려왔다. 하지만 백약이 무효다. 첼시는 12위까지 추락했다. 맨유전 패배에 이어 에버턴에 0대2 패배를 당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포체티노 감독은 답답한 소리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누가 축구를 이해할 수 있겠나. 지금 첼시는 새로운 팀이다. 상황이 너무 많다. 설명하기 어렵다"며 "초반부터 너무 많은 문제가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빠르고 영리하게 결정을 내리고, 후반기 더 발전할 수 있는 클럽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