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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토트넘의 '최고 영입'인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돌아온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토트넘의 의료진은 수술이 아닌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복귀 일정은 미정이었다. 햄스트링이 파열될 경우 수개월간의 결장이 불가피하다. 1월 컴백은 그나마 '최상의 시니리오'다.
네덜란드 볼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한 22세의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티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 여름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10억원)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에 최적화된 수비자원이다. 판 더 펜은 전매특허인 빠른 발을 앞세워 광활한 활동 반경을 자랑했다.
판 더 펜이 다친 후 토트넘은 무패 행진이 끊겼다. 로메로도 첼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한동안 방황했다.
토트넘은 11일 뉴캐슬전에서 4대1로 승리,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끊고 반전에 성공했다. 판 더 펜은 손흥민의 사랑도 독차지할 정도로 끈끈한 동료애도 자랑하고 있다.
세세뇽은 올해 2월 햄스트링을 다쳐 뒤늦게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 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그는 1년 만에 그라운드 복귀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판 더 펜과 같은 날 발목을 다친 제임스 메디슨은 2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마노르 솔로몬의 컴백 일정도 2월 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