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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역을 겪은 천안시티FC가 새 출발에 나선다. 김태완 감독(52)을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천안이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낸 걸로 알고 있다. 새롭게 팀을 맡은 만큼 이전 경험을 살려 팀에 색깔을 입히고 그동안 터득한 선진축구에 대한 배움을 녹여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게도 큰 도전이다. 그는 줄곧 상무를 지휘했다. '군팀' 특성상 매 시즌 선수들이 제대와 입대를 반복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신 K리그1 혹은 K리그2 무대에서 핵심으로 뛰던 선수들이 호흡을 맞췄다. 대부분의 선수가 20대 초중반일 정도로 연령도 비슷했다. 일반 구단은 다르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하다. 외국인 선수도 있다. 시도민구단인 만큼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 천안은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 패배의식부터 지워내야 한다는 큰 과제가 있다. 천안은 20일 선수단 소집,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