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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맨유와 리버풀 팬들이 '어리둥절' 하고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한 경기였다. 기선을 잡은 것은 토트넘이었다. 킥오프 6분 만에 '캡틴' 손흥민이 선제골을 폭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137초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운 좋게 균형을 맞춘 맨시티는 전반 31분 필 포든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로 맞불을 놨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잭 그릴리시의 골로 재역전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렇게 3대3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추가 시간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홀란드가 에메르송 로얄의 태클에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나 주심의 어드밴티지 신호를 보고 전방으로 달려가던 그릴리시에게 패스했다. 그릴리시는 토트넘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심판은 뒤늦게 휘슬을 불었다. 홀란드를 비롯한 맨시티 선수들이 주심에게 격력하게 항의했다. 특히 홀란드는 두 손으로 머리를 쥐어 잡으며 분노했다. 경기 뒤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감정을 폭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선수들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맨시티 구단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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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른 팀 팬들은 이 밖에도 '선수들은 관계자를 잡았다. 홀란드는 FXXX 욕하지 않았나', '달롯은 똑같은 상황에 옐로카드 2개를 받는다', '맨시티는 심판에게 소리 지르고 밀어도 12만 파운드의 벌금만 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