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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영건' 배준호(20·스토크시티)가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U-20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보인 배준호는 올해 여름,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 속, 가장 강력한 구애를 보낸 스토크시티를 택했다. 배준호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며, 직접 스카우트를 대전으로 파견하기도 한 스토크시티는 올 여름 두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쓸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입단 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 배준호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배준호는 입단 후 15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배준호를 높이 평가하며, 그의 영입을 주도한 알렉스 닐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배준호 입지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 측 관계자에 "배준호는 여전히 우리의 비전 안에 있으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 현재 스토크시티의 경기를 봐도 배준호만큼의 능력을 보여준 선수가 많지 않다.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경기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