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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불과 한 경기만에 라파엘 바란의 입지가 달라졌다. 리버풀전 맹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등장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리버풀에 공격 주도권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리버풀과 맨유의 슈팅 개수 차이가 28개일 정도로 공격은 리버풀이 주도했지만, 맨유는 무실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무승부의 주역으로 꼽힌 선수가 바란이었다. 바란은 최근 여러 논란으로 인해 해리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 등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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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도 경기 후 바란의 활약에 대해 "바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고, 그는 그런 활약을 많이 해왔다. 팀이 해낸 것처럼 바란도 에반스와 좋은 호흡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활약으로 바란의 주전 기용 가능성은 다시 커졌다. 최근 부상 문제와 불화설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바란은 2024년 6월 자유계약으로 맨유를 떠날 수 있었기에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했다. 다만 바란은 떠나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발 풋볼은 '바란은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그는 오는 6월에 계약이 종료되며, 맨유가 자신을 풀어줄 것을 우려 중이다. 그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싶어 한다'라며 바란이 맨유에 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초와 다른 길을 걷길 원하는 바란이 맨유에서의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