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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개월만에 업데이트된 '손캡' 손흥민(31·토트넘)의 시장가치에 변동은 없었다.
2020년 12월, 9000만유로(현재환율 약 1280억원)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손흥민은 2021년 12월 8000만유로(약 1130억원), 2022년 11월 7000만유로(약 990억원), 2023년 3월 6000만유로(약 850억원)로 내림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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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나이, 경기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손흥민의 시장가치가 그대로라고 자체적으로 평했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손흥민 몸값은 전세계 1992년생 중 모하메드 살라(리버풀·6500만유로, 약 920억원)에 이어 2위다. 동갑내기 중 네이마르(알힐랄)는 4500만유로(약 640억원)로 500만유로(약 70억원) 떨어졌다. 카세미로(맨유·3000만유로, 약 420억원), 알리송(리버풀·3200만유로, 약 450억원), 사디오 마네(알나스르·2000만유로, 약 280억원),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1300만유로, 약 180억원) 등의 몸값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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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은 토트넘에서 4번째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7000만유로, 약 990억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6500만유로, 약 920억원),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5500만유로, 약 780억원) 다음이다. 로메로와 쿨루셉스키는 각각 지난 버전 대비 500만유로 상승했다.
젊은 자원인 페드로 포로(4500만유로, 약 640억원), 미키 판더펜(4500만유로, 약 640억원), 데스티니 우도기(4000만유로, 약 560억원)의 몸값도 올랐다.
반면 부진했던 공격수 히샬리송은 4000만유로(약 560억원)에서 3500만유로(약 490억원)로 추락했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1800만유로(약 250억원)에서 1200만유로(약 170억원)까지 몸값이 하락했다.
토트넘 전체 스쿼드는 지난 버전 대비 700만유로 올라 7억5500만유로(약 1조740억원)를 기록해 전체 6위를 기록했다. 맨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유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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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을 비롯한 부카요 사카(아스널·1억2000만유로, 약 1700억원), 필 포든(맨시티·1억1000만유로, 약 1560억원), 로드리(맨시티·1억1000만유로, 약 1560억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1억1000만유로, 약 1560억원)가 '1억유로 클럽' 가입자들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