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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의 22세 '신형엔진' 브레넌 존슨이 돌아왔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80억원)였다.
하지만 얄궂은 운명이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존슨은 전반 27분 쓰러졌다. 옛 동료와 공중볼을 다투다 안면을 강타당했다.
토트넘은 존슨의 부상과 이브스 비수마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노팅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존슨은 괜찮을 것이다. 상처가 심해 봉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뇌진탕 징후는 없고 머리에 상처만 있다"고 설명했지만 우려는 있었다. 토트넘은 존슨의 합류로 한 숨을 돌리게 됐다.
반면 18라운드에서 상대할 에버턴은 전력 누수가 있다. 공격의 열쇠인 압둘라예 두쿠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토트넘전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 비탈리 미콜렌코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일정도 힘겹다. 에버턴은 20일 풀럼과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치렀다. 눈물이었다. 풀럼이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4일 0시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EPL 18라운드를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