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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날까 봐 두렵다. 이미 그의 기량은 유럽 빅클럽들이 탐내기에 충분하다.
당초 손흥민의 나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활약을 고려하면 토트넘도 재계약을 고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의 리더십과 더불어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폭격 중이기에 토트넘도 그를 팀의 핵심적인 자원으로 남겨둘 계획을 빠르게 실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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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통해 해당 사례를 겪은 바 있다. 케인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선수가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토트넘으로서도 판매 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는다. 토트넘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손흥민이 갑작스레 떠날 변수를 차단할 계획으로 보인다.
케인의 사례를 통해 배운 것이 많았던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