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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손흥민이 없다. 심지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없다. 차포를 떼고 에버턴전에 나서야 할 거란 우려가 팬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다만 에버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트넘 팬들의 큰 우려가 예상되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훈련 영상 속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부진과 함께 선수 본인도 컨디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우려에도 손흥민은 지난 17라운드까지 꾸준히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늘자 팬들의 걱정도 잦아들었다. 하지만 이번 에버턴전을 앞두고 다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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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버턴전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지휘하에 훈련을 소화했다. 평소 영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없었다. 손흥민이었다.
TBR풋볼은 '훈련 영상에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두 선수가 훈련에 결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부재를 언급했다.
그간 토트넘 훈련 영상에 손흥민이 없는 경우는 부상 결장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찍히지 않았을 확률도 있지만, 손흥민과 로메로의 입지를 고려하면 단 한 순간도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어색하다.
팬들의 바람은 휴식이다. 고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로메로도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기에 휴식 차원에서 훈련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정말로 두 선수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다면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을 버텨온 토트넘 팬들은 큰 실망감에 빠질 전망이다.
빠른 해명만이 팬들의 걱정을 덜 수 있다.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며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기자회견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