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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7·츠르베나즈베즈다)이 소속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하마터면 부상을 당할 뻔했다.
황인범은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박수를 친 뒤, 양팔을 아래에서 위로 휘저었다. 파르타잔 홈팬은 이를 도발로 받아들인 듯, 폭죽을 마구 쐈다. 파르티잔 선수 4명이 황인범이 있는 쪽으로 달려와 황인범에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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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새 둥지를 튼 황인범은 이날부로 전반기 일정을 끝마쳤다. 세르비아 리그 12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 총 1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13일엔 '유럽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곧 국내 입국해 이달 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카타르아시안컵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