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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독일 언론, 보고 있나?'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5라운드 현재, 스프린트(속력 25.2km 이상 전력질주) 횟수 302회로 전체 선수 중 36위, 센터백 중 압도적 1위다. 빠른 발을 지닌 김민재는 공격 흐름이 풀리지 않을 때나 위험이 감지되면 하프라인 부근까지 스프린트해 커트하거나 빌드업에 적극 가담한다. 최고 속력은 34.43km/h로 전체 48위, 바이에른에서 6위다.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대표팀 동료 윙어 정우영(슈투트가르트·34.36km/h)에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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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뒤에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등 역대급 수비수들이 자리해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발롱도르에서 수비수 중 최고 순위인 22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한데 이어, 이번 스포츠키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선정으로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입증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