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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평소 '손캡'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했던 토트넘 담당기자가 급기야 2023년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런던 베스트에서 SON의 이름을 뺐다.
손흥민은 런던을 연고로하는 클럽 중 자로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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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 등 '아스널 트리오'와 토트넘 풀백 페드로 포로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마크 게히(팰리스)를 스리백으로 선정하고, 이 팀의 골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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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셀라 기자는 손흥민을 제외한 배경에 대해 "1년간 일관성 측면에서" 보웬과 음뵈모가 손흥민을 "근소하게" 앞섰다고 평했다. 킨셀라 기자가 뽑은 토트넘 선수는 포로 단 한 명이었다.
반면, 같은 '스탠다드' 소속이지만 사이먼 콜링스, 말리크 우지아, 돔 스미스는 하나같이 손흥민을 보웬, 사카와 함께 전반기 런던 베스트 팀에 포함했다. 손흥민-보웬-사카는 '정배'였다.
콜링스는 손흥민을 선택하는 건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언론사 소속이어도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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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12년간 토트넘 골문을 지키다 최근 미국 LA FC 이적이 결정된 '전임주장' 위고 요리스의 고별식이 예정되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