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윙어 송민규가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축구연구소(CIES)는 7일(현지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10명을 공개했다. 6000건이 넘는 이적 사례를 기반으로 한 CIES 자체 통계 모델로 전 세계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평가했다.
K리그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송민규였다. 600만유로(약 86억원)를 기록하며 한-일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호소야 마오(가시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시장가치 490만유로(약 70억원)로 평가받았다. K리그 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액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포항,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에 몸담으며 K리그 141경기에서 32골18도움을 기록한 송민규는 실제로 독일 등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CIES가 산정한 시장가치가 490만유로란 얘기지, 반드시 이 정도의 이적료가 책정된다는 소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