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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란전 패배로 일찌감치 짐을 싸면서 아시안컵 감독 연봉랭킹 상위 7명 중 오직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만이 살아남았다.
이들 중 8강을 통과한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유일하다. '최고 연봉자' 만치니 감독은 16강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탈리아의 유로2016 우승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인 황희찬(울버햄턴)이 슛을 하기 전 경기장을 떠난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다. 경기 후엔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변명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벤투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돌풍팀 타지키스탄에 충격패하며 16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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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잦은 외유 논란, 투잡 논란, 무(無)전술 비판을 딛고 '꾸역꾸역' 4강에 진출해 64년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