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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국 축구팬들의 분노를 알지 못했을까? 마치 개선장군처럼 클린스만 감독이 입국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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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은 7일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0대2로 참패했다. 대회 내내 제대로 된 전술을 보여주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을 향핸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퇴 관련 질문에 대해 "이번 대회를 실패로 보지 않는다. 잘 정비해서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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