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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해가 시험대다. 증명하고 싶다."
이재익은 어린 시절부터 알아주던 유망주였다.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었다. 이강인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재익에 대한 평가도 높았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곧바로 이재익을 발탁했을 정도다. 하지만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강원FC, 알라이얀, 로열 앤트워프, 이랜드까지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이재익은 "그래서 올해가 시험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증명해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기운은 괜찮다. 이재익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까지 누렸다. 이재익은 "지난해 내가 원했던 목표는 어느정도 다 이룬 것 같다. 선수는 항상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 한다. 아직 더 올라갈 곳이 많다고 생각한다. 작년 보다 더 좋은 한 해를 만들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