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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르비아 리그로 진출한 '골든보이' 고영준(FK파르티잔)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고영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외국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기류가 더욱 거세진 것은 지난해 후반기였다. 그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원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격했다. 고영준은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의 3연속 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빼어난 실력에 병역특례까지 받게 된 고영준은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다수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곳은 파르티잔이었다. 고영준을 향해 지난해 여름부터 7개월 이상 관심을 표했다. 특히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고르 둘랴이 감독이 고영준의 플레이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르 감독은 고영준의 공격 지향적이고 직선적인 플레이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고영준은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