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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했다."
2000년 프로축구연맹에 입사한 박 국장은 2014년부터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기 감독관이 되기 위해서는 자국에서 국제대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A매치는 물론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도 포함된다. AFC에서 매년 각국 협회에 추천을 받는다. 보통 경쟁률은 10대1 이상 된다. 3일 정도 교육을 받은 뒤 영어, 규정, 리포트 작성 등에 대한 시험을 본다. 경기 감독관으로 임명되면 2년에 한 번씩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하위 10%는 떨어지는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했다.
또 그는 "경기 감독관의 일은 광범위하다. 경기 이틀 전에는 경기장 점검, 상황에 따라서는 클럽하우스도 점검한다. 공식 기자회견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심판 판정 등에 대해서도 파악해 경기 종료 두 시간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만, 국제대회는 TSG(기술연구그룹), 제너럴 코디네이터 등과 업무를 세분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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