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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칼빈 필립스(웨스트햄)에게 고개를 숙였다.
자존감을 잃은 필립스에게 더 큰 '좌절감'을 준 사건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체중'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웨스트햄 임대 이적 후 "(카타르월드컵 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게 훈련에 일찍 복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건 구단과의 소통이 잘못된 탓이었다. 그리고 내 체중이 1.5㎏ 불어났다며 크게 화를 냈다. 그 결과 내 자신감과 기분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나의 가족도 슬퍼했다. 특히 어머니의 좌절감이 컸다"고 말했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를 향해 공개 사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안하다. 그에게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