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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시대를 풍미한 독일 축구 전설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63세 나이로 사망했다.
뮌헨 구단은 "우리 구단은 브레메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브레메를 세계 챔피언이자 매우 특별한 사람으로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다. 그는 언제나 뮌헨의 가족일 것이다. 편히 쉬세요, 사랑하는 앤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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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메는 1986~1987시즌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고, 1988~1989시즌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 1990~1991시즌 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독일 대표로 유로84, 유로92 우승을 이끌었고, 1990년 발롱도르 3위를 차지했다.
인터밀란과 독일대표팀에서 클린스만과 한솥밥을 먹었다. 레알사라고사, 카이저슬라우테른을 거쳐 1998년 현역 은퇴한 뒤, 카이저슬라우테른, 운터하칭, 슈투트가르트(수석코치)에서 짧게 지도자 생활을 했다. 독일 국가대표 경력은 86경기 8골. 1994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전에 출전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