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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의 성적은 이미 쫓겨날 이유가 차고 넘쳤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를 분석했다. 매체에서 분석한 가장 큰 원인 중 첫 번째는 이적시장에서의 실패했다. 해리 케인과 김민재라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를 영입해줬다고 하지만 정작 투헬 감독이 제일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조슈아 킴미히와 레온 고레츠카의 매각까지 고려했지만 바이에른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중원에서 문제가 생길 때가 많았다. 킴미히와 고레츠카의 수비력으로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진다고 생각했던 투헬 감독은 전술 구성에 있어서 공격적인 접근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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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자면 선수 영입에 있어서 구단 수뇌부와 투헬 감독의 의견이 충돌했고, 그 여파가 경기력으로 먼저 이어진 것이다. 경기력 문제는 자연스레 라커룸까지도 퍼진 것. 이미 모든 게 어긋나있던 투헬 체제의 바이에른이다. 소통과 관계에 있어서 능숙하지 않다는 투헬 감독의 단점이 바이에른에서도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독일 AZ는 '투헬은 바이에른에서 변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모습에 충실했다. 리더 그룹 선수들과의 관계와 구단 수뇌부와의 논쟁은 모두 그의 경력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번에도 그의 계약이 조기 종료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경기당 승점 1.95점에 불과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모든 대회 통틀어 경기당 승점 2.02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