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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작부터 대박이다. 광주FC와 FC서울의 개막전 관심이 뜨겁다. 매진까지 딱 2분30초 걸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해 구단 사상 K리그1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나간다.
광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일부 선수가 이적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젊고 빠른 센터백 자원 조성권과 변준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아온 최경록, 성남FC에서 넘어온 박태준, 강원FC에서 영입한 풀백 김진호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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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역대급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를 품에 안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인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32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그의 K리그행 소식이 알려졌을 때 '가짜 뉴스' 의심이 더 짙었을 정도였다. 다만, 린가드의 K리그 데뷔 여부는 물음표다. 김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린가드의) 몸이 안 돼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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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단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개막전 당일엔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기장 주변에선 1대1 스트릿 축구 대결, 불꽃 스피드건, 순발력 탭볼 등 온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룰렛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입장객들에겐 사인볼 증정식과 후원사에서 준비한 와플 1000개를 선착순 나눔한다. 하프 타임에는 고급 전자제품, 플레이스테이션,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