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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에 먹구름이 꼈다.
끝이 아니다. 수원은 지난 3일 충남아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최지묵을 잃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최지묵은 후반 12분 손호준과 교체 아웃됐다. 검진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10일 치른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부상 악재가 있었다. 박상혁이 경기 중 쓰러졌다. 검진 결과 박상혁도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원은 개막 두 경기 만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1승1패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이랜드전 뒤 "34경기가 남았는데 이 패배로 우리를 돌아보고, 다음 경기에는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몸싸움에서 더 적응을 해야 한다. 심판들도 올해는 많이 불지 않겠다고 했다. 버티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파울이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 공격하다가 두 골 모두 먹었다. 축구라는게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 부분을 가다듬어야 한다. 공격할때 공만 보지 않고 대처하는 모습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