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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북한전은 일정상 불가능하다. FIFA 규율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다."
JFA는 다지마 고조 제14대 일본축구협회장의 임기가 올해 3월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임시이사회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득표한 미야모토 전무를차기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전임 회장' 된 다지마 회장은 3월26일로 예정됐던 일본대표팀의 평양 김일성종합경기장 원정이 경기 닷새 전 전격취소된 황당한 사건과 관련 "21일 홈경기날 아침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평양 개최가 불가하다. 대회 5일전 알리게 돼 유감'이라는 레터가 왔고, 말레이시아 시각 오후 3시까지 경기 개최 중립지역을 북한 책임하에 제안하도록 했으며 그 이후는 북한의 책임이 된다고 했다"면서 "경기 5일 전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 실망스러웠지만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22일 낮, 평양에서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22일 저녁 대체 개최도 없다는 통지가 왔다"며 AFC와의 통신 내용을 밝혔다.
다지마 고조 전 회장은 21일 홈경기 북한전 1대0 승리를 언급하며 "내 임기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에 감사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일본 풋볼존 등 일련의 매체들은 다지마 전 회장의 코멘트를 인용해 "평양소동, 중단된 북한전 6월 경기 편성 불가… 몰수 경기 가능성도"라는 제목을 달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