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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결국 리드를 당한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강하게 찔러준 볼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1-1로 팽팽한 후반 41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왼쪽의 베르너에게 찔러줬고, 베르너가 돌파하며 뒤로 오던 손흥민에게 재차 내줬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때려고 이 볼은 루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루턴 골망을 흔들었다. 결승골이었다.
손흥민은 이골로 리그 15호골 고지를 밟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재러드 보엔(웨스트햄)과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드(맨시티·18골)와의 격차는 불과 3골. 득점왕을 가시권에 뒀다. 아울러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호골을 달성,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올랐다. EPL 통산 118골로, 120골로 EPL 득점 부문 22위를 기록 중인 스티븐 제라드(은퇴)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