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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루턴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전반 3분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타이트 총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2번이나 맞고도 다시 튕겨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후반이 되어서야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강하게 찔러준 볼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막판 승리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너와의 연계를 통해 수비를 허물며, 그대로 루턴 골망을 가르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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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과 함께 '전반 20분 골키퍼를 제친 후 아슬아슬한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이 양쪽 포스트를 다 강타했을 때는 정말 운이 없었다. 정말 많이 뛰었다. 돌파구를 찾으려 했고,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골키퍼의 선방을 강요했고,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강력한 노력으로 결국 승리를 안겼다. 주장의 퍼포먼스였다'라고 칭찬했다.
영국의 90min도 최고 평점인 8점과 함께 '막판까지는 평소의 기량이 조금 부족했음에도 결코 멈추지 않았다. 전방에서 훌륭하게 리드했다'라며 호평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에게 8점과 함께 '그는 토트넘이 얼굴울 붉히지 않게 결단력으로 경기를 4분 만에 마무리했다. 그의 노력이 두 골대를 맞고, 후반에는 토마스 카밍스키를 시험한 것은 불행한 일이었다'라며 아쉬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감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