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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으로 많은 선수들이 손해를 봤다. 바로 선수 가치에서 하락을 겪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선수들의 시장 가치는 지난 몇 달 동안 크게 실망스러운 방향으로 향했다. 르로이 사네도 크게 떨어졌고, 알폰소 데이비스, 요슈아 키미히 등도 패배자다.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도 손해를 봤다'라며 선수들의 가치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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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올 시즌 개막 전까지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해 리그 우승은 기본이며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지도력은 좀처럼 발휘되지 않았다. 투헬은 리그에서도 경기력 기복이 컸고, 바이에른 선수단도 위력적인 경기력을 꾸준히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리그에서는 선두 레버쿠젠과 큰 격차가 벌어지며 리그 12연패 도전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유럽챔피언스리그의 경우 8강 상대 아스널에 그간 강했기에 4강 진출까진 가능할 수 있지만, 다음 상대로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이 선임할 새 감독과 함께 성적 반등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수들의 가치 하락과 달리 투헬은 올 시즌 이후 바이에른과 결별하며 거액의 돈을 챙길 전망이다.
독일의 빌트는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으로부터 약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달하는 미지불 연봉을 받게 될 예정이다'라며 투헬이 받을 미지급 연봉 규모를 공개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은 한 시즌을 날리는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이지만, 투헬은 웃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