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코틀랜드 레전드 공격수가 알렉산다르 이삭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삭은 EPL 합류 시절에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로부터 제2의 티에리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맹렬한 속도, 우아함, 화려하고 유연한 움직임에서 앙리를 볼 수 있다"라고 언급되기도 했으며, 조국인 스웨덴에서는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평가도 나왔었다.
이삭은 최근 뉴캐슬의 재정 문제로 인해 판매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입에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가 토트넘이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했던 토트넘은 이삭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
|
맥코이스트는 "뉴캐슬은 그를 보내고 싶지 않아 한다. 또한 나는 이삭이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나은 기회를 위해 이적할 수 있다고 보지만, 모든 것을 평가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이 연결됐을 때 정말 웃었다. 그는 정말로 뉴캐슬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에 기회는 없다. 선수가 이적을 한다면 두 가지 중 하나다. 트로피를 얻거나 재정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서다. 그것이 이적을 하는 두 가지 이유다. 그렇기에 토트넘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승 트로피와 임금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우승 트로피가 없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과도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 또한 임금 체계도 뉴캐슬과 비교하기 어렵다. 빅클럽으로 꼽히지만, 최고 주급자들의 임금 수준은 다른 빅클럽들과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맥코이스트의 주장을 고려하면 이삭이 토트넘을 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토트넘은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함께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강력한 공격 축구로 팬들의 지지도 받고 있기에 우승 트로피에 대한 의지도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이 우승과 재정적인 아쉬움을 이겨내고 꿈에 그리던 공격수를 품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