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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퍽" '메시 친구'디마리아 인성 논란, 소속팀 경기 중 상대 얼굴에 '펀치', "어떻게 경고도 안 주냐"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4-07 16:58


"지나가다 퍽" '메시 친구'디마리아 인성 논란, 소속팀 경기 중 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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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리빙 레전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소속팀 경기에서 상대선수 얼굴을 가격해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일간 아 볼라, 스페인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과 2023~20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으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논란의 행동을 저질렀다.

디 마리아는 상대 진영 우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며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공은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 아웃됐다. 주신의 코너킥 판정을 확인한 디 마리아는 코너 플랙 쪽으로 달려가는 자가 앞에 서서 말을 거는 상대 선수 페드로 곤살레스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곤살레스는 그대로 얼굴을 붙잡고 잔디 위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노 파울을 선언했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어떻게 경고도 안 줄 수가 있나"라며 분개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추후 협회 차원에서 징계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나가다 퍽" '메시 친구'디마리아 인성 논란, 소속팀 경기 중 상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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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디 마리아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알렉산더 바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벤피카는 후반 추가시간 1분 게니 카타모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는 양팀에 결정적이었다. 승리한 선두 스포르팅은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2위 벤피카(67점)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스포르팅은 2020~2021시즌 이후 3년만에 리그 우승을 노린다.

39살의 젊은 지도자 루벤 아모림은 현재 리버풀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럴(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벤피카에서 급성장해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4년, 레알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지만 씁쓸한 실패를 맛봤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재기에 성공한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벤피카로 돌아왔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138경기(30골)를 소화중인 디 마리아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절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조국에 우승을 안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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