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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든 토트넘 팬이 손흥민을 사랑한다. 심지어 구단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까지 제쳤다.
토트넘은 구단이 직전 제작한 포스터와 함께 축하 영상까지 공개했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도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케인을 비롯해 여러 동료들이 손흥민을 향해 축하와 더불어 엄청난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하며 손흥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대기록에 대한 축하와 함께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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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자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떠날 운명의 영웅이 항상 토트넘에서 소속감을 느낀 손흥민으로 대체됐다. 손흥민의 명랑하고 사교적인 성격도 드러난다. 그는 지난해 벤 데이비스가 아이를 낳았을 때 가장 먼저 방문했다. 매일 오후 수백 명에 달하는 한국 팬들이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도 손흥민은 그들을 배려했다'라고 손흥민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가 그를 사위로 삼기를 원하는 마음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더타임스는 '콘테는 손흥민이 자신의 딸에게 완벽한 남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경기에서 보여주는 열정도 주목했다. '주장으로서 그는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높은 기준을 고집한다. 그는 새 주장으로 임명됐을 때도, 책임감, 행동, 규율을 강조했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항상 이기고 싶어 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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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시즌 손흥민이 케인이 떠난 후 주장직까지 맡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을 오래 완벽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윙어에서, 스트라이커로, 좋은 사람과 전문가로. 그는 궁극적으로 팀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손흥민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 경력이 끝나는 시점까지 열정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활약, 대기록 작성과 함께 찬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 최고 인기스타인 그가 남은 선수 경력을 토트넘에서 어떻게 마무리할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