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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 도움+도움 공동 순위 4위 도약' 토탈 패키지 손흥민, 생애 첫 EPL 도움왕 보인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4-04-08 08:18


'시즌 9호 도움+도움 공동 순위 4위 도약' 토탈 패키지 손흥민, 생애…
드디어 4위 탈환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SON캡'은 이번에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시즌 9호 도움+도움 공동 순위 4위 도약' 토탈 패키지 손흥민, 생애…
드디어 4위 탈환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SON캡'은 이번에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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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도움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토트넘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노팅엄의 역습에 일격을 맞으며 전반을 1-1로 마쳤으나 후반에 터진 미키 판 더 팬과 페드로 포로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안방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애스턴빌라(승점 60)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20)에서 +3을 앞서 리그 4위 자리를 되찾았다. 토트넘의 잔여 경기수(7경기)가 애스턴빌라보다 1경기 많기 때문에 역전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토트넘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발한 손흥민은 시종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8분 결승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스텝오버 후 옆에 있던 미키 판더펜에게 공을 연결했다. 판더펜은 공을 잡아놓은 후 왼발로 강력하게 때렸고, 공은 그대로 노팅엄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자 시즌 9호 도움이었다.


'시즌 9호 도움+도움 공동 순위 4위 도약' 토탈 패키지 손흥민, 생애…
드디어 4위 탈환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SON캡'은 이번에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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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호 도움+도움 공동 순위 4위 도약' 토탈 패키지 손흥민, 생애…
드디어 4위 탈환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격파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SON캡'은 이번에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대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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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는 동안 슈팅 2개, 기회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2%,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풋몹으로부터 평점 7.9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도 '힘든 경기였지만 판더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거의 골까지 기록할 뻔했지만 골키퍼 손과 골대에 맞고 말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EPL사무국이 진행하는 공식 맨 오브 더 매치 팬 투표에서도 득표율 52.3%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9개로 도움 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가 10개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불과 1개차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도움왕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전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골욕심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하다.

또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한 적이 있는 손흥민은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세번째로 10-10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는 18골-10도움을 기록 중인 왓킨스만이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골과 도움에 모두 능한 전천후 공격수로 변신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를 자랑한다. 경기를 읽는 시야나 템포 조절 능력까지 장착한만큼, 생애 첫 도움왕과 3번째 10-10 클럽 가입도 분명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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