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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프로페셔널함이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후반 5분 케빈 세사에게 실점을 내주더니 1분 만에 팀 클라인디엔스트한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바이에른은 클라인디엔스트에게 역전골까지 먹히면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있던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한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문제를 나타내면서 김민재한테는 어려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경기 후에 경기장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또 실망감을 안겼다. 바이에른을 응원하기 위해서 찾아온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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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현재 바이에른 1군에서 제일 어린 선수다. 그런 선수가 선배들과 형들을 향해 프로다운 행동을 요구했는데 들어주는 선수는 다요 우파메카노밖에 없었다. 우파메카노도 텔의 이야기만 들어주는 행동을 취했을 뿐, 팬들에게 다가가지는 않았다. 조슈아 킴미히,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등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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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팬들까지 외면한다면 부진한 바이에른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이라고 해도, 팬들이 없으면 프로 무대는 존재가치가 사라진다. 프로다움은 축구 경기가 진행될 때만 나오는 게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진정한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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