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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대표 출신 조 콜이 길고 긴 스램제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역시절 웨스트햄, 첼시 등에서 활약한 콜은 "다른 시대에 선수와 현재 선수를 비교하는 건 늘 어렵다. 경기 룰, 경기장 상태, 훈련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도 "더 브라위너는 현 시대 최고의 선수다. 정말 뛰어나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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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더 브라위너가 팰리스전에서 골문 구석에 빨려들어가는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키자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계 축구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대부다. 그 무리에서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얼굴이다. 지난해 여름 맨시티 방한 일정 당시 SNL 예능에 출연해 '신도림 조기축구회의 김덕배'를 열연했다. 선배들의 구박에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축구, 어렵네"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두고두고 회자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