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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무패의 상징 로드리가 공개적으로 휴식을 요구했다.
로드리도 대기록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여전히 맨시티의 핵심인 로드리는 무려 65경기 연속 출전 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패배가 없었다.
하지만 팀의 핵심이자 기둥인 그도 체력적인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다. 이번 레알과의 경기 이후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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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도 휴식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지켜봐야 한다. 조정이 필요하다. 휴식도 아마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일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자신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로드리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무려 3498분을 소화했다. 팀 내에서 필 포든(3560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그의 압도적인 기량 때문이지만, 시즌 막판까지 무리한 출전이 이어진다면 언제 과부하가 올지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로서도 로드리의 휴식을 함부로 결정하긴 어렵다. 레알과의 2차전이 남아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의 경우 아스널과 리버풀이 앞서는 상황이기에 남은 7경기에서 단 1패도 팀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올 시즌 과연 로드리가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지도 맨시티 팬들에게는 걱정이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