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에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협상을 위한 '잡음'이었다는 평가다.
영국 언론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맨유에 잔류한다. PSG 이적 추진에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이 모든 얘기에는 동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이다.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15~2016시즌 1군에 데뷔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70경기를 뛰며 83골 3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리그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얘기가 다르다. 그는 리그 31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또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고 '나이트 논란'을 야기해 비난을 받았다. 설렁설렁 뛰는 탓에 경기력 논란도 자초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PSG 이적설이 나왔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킬리안 음바페(PSG)의 대체자로 PSG 이적과 연결됐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지난해 여름 맨유와 2028년까지 재계약했다. 주 32만5000파운드를 받기로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PSG 이적설은 계약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 매체의 소식통은 "PSG는 래시포드와의 계약에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PSG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잡음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제는 다시 맨유에서의 커리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14일 본머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슈팅 1개에 그쳤다.